바다 사진을 한참을 들여다봅니다.

마음이 조금, 수월해지는것을 느껴요.

뭐 그까짓것-

제가 까뮈의 이방인을 가장 좋아하는 책으로 꼽는데,

주인공이 볕에 정신이 혼미해져가는 구절이 있어요.

뜨거운 태양아래,

옳고 그름의 경계가 어떤것인지에 대한 기준이 녹아내리는듯한 그 느낌,

그런 기분 느끼게 해주는 오늘 날씨군요.

머리속까지 뜨거워지는 기분.

오늘 날씨가 무척 더워요.

저는  멋진 드레스를 입고 출근했는데,

다소 어울리진 않아도 파인애플 베이지를 쓰고 나가 점심을 먹고 왔어요.

얼굴이 타면 안되니까 라면서 후후,

전천후의 파인애플 입니다.

오늘은 배송지연 제품들에 대한 안내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

기쁜 소식은 아니지만,

괜히, 이렇게라도 바다 사진과 함께 하니 으쓱-

흐흐흐.

1. 페르마타의 지연입니다.

페르마타는 새롭게 저희가 만들면서 합성피혁으로 제작했어요.

가죽제품을 쓰지 않고 제작할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비롯된것인데,

그 공정이 엄청 까다롭습니다.

페르마타는 아주 , 잘 만든 백이예요.

너무 심플해서 뭐 어렵겠나 싶지만 유약을 바르고 말리고 하는 공정이 꽤 긴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주문 주신분들께 약속한 15일 출고 날짜를 지키기 어렵겠다는 공장측의 연락을 받았어요.

최종으로 합의된 날짜는 7월 20일이예요-

오래 기다려 주신것도 너무나 감사한데,

조금 더 기다려주시길 부탁드려야 할것 같아요.

혹시나 배송지연으로 주문취소를 원하신다면 :)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최선의 처리를 도와드리겠습니다-

오래오래 공장에서 과정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함께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2. 리틀앤젤의 배송은 7월 13일 이후입니다.

역시나 인기가 많은 리틀앤젤 역시 마지막 공정을 하고 있어요.

13일 이후부터 순차적 배송이 예정되어 있어요.

마이 앤젤 만큼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3. 말랑의 지연소식입니다.

역시, 여자들은 다똑같아.

여리여리 청순한걸 너무나 좋아해-

라는 말이 꼭 잘 맞는, 말랑은

업데이트 하자마자 주문폭주,

거래처에서 열심히 제작중입니다.

7월 15일이후 순차적 배송이 이루어져요.

혹시나 못 기다리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역시 게시판에 글 남겨주시면

최선의 처리를!!!!:) 그렇지만 이정도는 기다릴만큼, 예쁜 티셔츠라고 생각해요 씨익.

4.이번엔 게릴라 이벤트 소식을!

세번째 게릴라 이벤트까지 이루어진 7월의 이벤트.

매주 주말마다 이벤트를 하려고 했는데,

겨우 4번밖에 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주중에도 조금씩 세트종류나, 수량이 모자라서 업데이트 못했던 제품들 위주로

깜짝 게릴라 이벤트를 꾸준히 할 생각이랍니다.

그러니, 오늘은 어떤 게릴라 이벤트가 있는지

놓치지 말기로 해요 :)

오늘도 역시나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니까 꼼짝 말고 출석을 딱!!!!

푸른, 7월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파란바다와

절정을 이루는 푸른 산.

눈에 많이 담고 가슴으로 많이 느끼기로 해요-

좋은 계절을 함꼐 보내고 있어,

오늘 따라 유난히,

고맙습니다.

저는,

좋은 점빵 소식 안고 또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