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오프라인 방학 소식 :) wed 7th June. 2023

여러분 안녕!!! 

잘 지내고 있나요?
나만 빼고??
흐흐,
저희는 잘 있습니다.

오프라인 손현주의집 이전 소식을 전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방학 소식을 전하게 되었군요.

사실 오프라인 손현주의집은 
정말 오가며 참새방앗간처럼 그냥 들르는것이 즐거운 집이었는데
이사한 공간은
예약을 하고 오기에도 뭔가 너무 부담스러운 공간이었어요.
무언가 큰 결심을 하고 가야만 할 것 같은 공간이었던것 같습니다.

제가 가라지세일도 해보고 
여러분들이 오시기 쉽게 하고 싶어 이것저것 해보았으나,
예전의 점빵과 같은 느낌은 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났습니다.
그리하여,
저희는 잠시 오프라인 방학을 합니다.

참새 방앗간같은 우리들의 공간을 찾을때까지
우리는 온라인에서 만나요!
요즘 업데이트가 매일매일이지 않아
"거기 살아 있나요?" 하는 질문을
던지고 싶은 분들이 많을 줄 알아요 하하.


저희는 잘 있고.
단단히 지내고 있어요.

인생의 고비고비가 있기 마련이고
그럴때마다 우리들"을 생각하며
가늘고 길게 가고 싶다던 저의 처음 목표를 떠올리며 지냅니다.

온라인 업데이트도 당분간은 1주일에 2,3회정도로 횟수는 줄거예요.
그러나, 저희는 여기 있다는거 :)
우리들의 집 손집은 꾸준히, 있을거라는것 말씀드려요.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생각해보면 살면서 언제나 좋은 결정만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실수도 함께  나누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너무 깊은 골목으로 이사해놓고
오라고 하는거 이제 안할게요?!!! 하하.

다시 살가운 점빵을 만날때까지 우리 
방학을 하기로 해요!

여러분들의 주문"으로 안부를 생각합니다.
정희씨,승민씨,미은씨, 
주영씨, 미지씨, 수길씨,
에스더씨, 은정씨, 수미씨.
지화씨, 은실씨, 클롱, 진이씨
지인씨, 은희씨  :)
그리고 지금 당장 이름은 떠올리지 못하지만
나의 사랑하는 친구들.

같이 늙어가기로 한 약속 !!!같이 지키고 있는거지요?
매일 매일 제일 예쁘게 있기로!!

매일 매일 자주 자주 만나게 되는 날까지 
그럼 다들 또 건강하기로 하고요!!!!

하하.
제가 글을 쓰다보니 조금 웃음이 나는데.

아니 하다하다 이제 넘어지는 순간도 
제가 여러분들께 이야기를 합니다.
흐흐,
우린 그 정도 사이는 된다고 생각하니까.

점빵 리오픈때까지 다들 딱 기다려요!!!!!!!!
손현주의집 간판 제가 이고 지고 잘 간직하고 있을게요 :)

매일 나의 낭만과 사랑을 잃지 말고,
편지를 쓰는 마음을 잊지 말고요-
우리는 잠시, 그리워하기로 해요-